셀프 세차장 예약시스템 구축 스타트업 ㈜팀와이퍼가 셀프세차 업계 1위 브랜드 ㈜워시존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워시존과 팀와이퍼는 지난 7월 구의동에 국내 최초의 예약형 셀프세차장 ‘워시존 개러지’를 오픈한 바 있다. 

워시존 개러지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예약형 셀프세차장으로, 넓은 세차 공간을 갖췄다. 한 공간에 세차시설과 드라잉 존, 왁스 존 등을 마련하고 세차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가능하게 했다.

설명에 따르면 향후 손세차, 셀프세차, 출장세차, 기계 세차 등 모든 형태의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셀프세차장의 경우 무료 공간인 ‘드라잉 존’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오랜 대기시간으로 고객들 간에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팀와이퍼는 셀프세차 예약 앱 ‘워시존(WashZone)’을 개발하고, 예약 및 실시간 세차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세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 용품에 대한 제약 없이 공간 점유 시간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만의 온전한 셀프세차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셀프세차 마니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와이퍼 관계자는 “셀프 세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세차장은 단순히 세차만 하는 곳이 아닌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게러지 예약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예약형 프리미엄 셀프 세차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팀와이퍼는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혁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브랜드(Hi-Seoul)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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